세월호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세월호 참사 책임자 처벌 대상 1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발표된 책임자 명단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포함됐으며 총 17명이다.
세월호 유가족과 4·16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책임자 처벌 대상 1차 명단을 발표했다.
4·16연대는 기자회견에서 “직권남용과 업무상 과실치사의 공소시효는 각각 5년과 7년이다. 책임자 처벌에 대한 속도를 올리고 수사와 기소를 정리할 수 있는 담당 기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추후 300명에 달하는 책임자에 대한 혐의점을 확인한 뒤 2, 3차 추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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