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시청 직원들이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866만1,000원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10일부터 2,000여 천안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원지역 산불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지원을 위한 긴급 성금 모금활동을 펼쳤다.
천안시는 지난 2017년 폭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적이 있었던 만큼 시 직원들은 강원도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충분히 공감해 기부에 동참했다.
구본영 시장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아픔을 덜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며, “이번 성금 전달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강원도민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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