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채널'에서 전범선이 나이에 대한 편견을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가로채널' '다다익설' 코너에서는 그룹 양반들의 전범선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범선은 풍악을 얘기하던 중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전범선은 "동두천의 마을 잔치에 초대됐었는데, 동두천에는 미군 기지가 있다"면서 "그래서 그런지 어르신들이 록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전범선은 "크게 와 닿았던 때가 잔치에서 노래를 하던 중에 나이 60이 넘으신 할머니가 계셨었다. 갑자기 뒤에서 옷을 벗으시더니 무대 앞으로 와서 팔을 흔드셨다"고 설명했다. 전범선은 "홍대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없다"고 덧붙였다.
전범선은 "그때를 계기로 음악에 있어 나이에 대한 편견이 깨지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전범선은 이날 가수 진성의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를 부르며 스튜디오에서 출연진들과 스태프의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지난 16일에는 전범선이 소속되어 있는 '양반들 (The Yangbans)'에서 새 싱글 '혼자가 되는 시간 (Around Midnight)'를 발표하며 본격 음반활동까지 컴백하였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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