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국비 18억원 지원받아 6개월과정 운영
한남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국비 1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은 졸업예정자와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8대혁신성장산업 분야의 프로젝트 중심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정부사업이다.
한남대는 ‘실무 프로젝트 기반 빅데이터 전략 마에스트로 과정’이 선정됐다. 이 과정은 기업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 이론교육, 산업체 프로젝트, 기업현장에서 기업멘토와 함께하는 현장실습 등 6개월간 96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대학측은 다음달 19일까지 대전지역 34세 미만의 고등학교, 대학(전문대학 포함)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1인당 교통비와 식비로 월 20만원이 지원되고 우수교육생에게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기업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최종근 교수는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비즈니스가 미래의 산업으로 형성되고 있어 지역대학이 빅데이터 전문가를 적극 양성해야 한다”며 “한남대는 빅데이터융합전공과 빅데이터센터를 이미 설립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선도산업이 요구하는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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