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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교통사고 많은 천안 아산, 공공서비스로 문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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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교통사고 많은 천안 아산, 공공서비스로 문제 해결한다

입력
2019.04.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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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충남도청

자살자 수와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은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고령인구가 많은 청양군과 논산시가 공공서비스를 활용한 문제해결에 나선다.

충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19년 주민 생활 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사업’ 대상 공모에 천안시, 아산시, 논산시, 청양군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사업은 주민욕구와 지역특성에 따라 주민자치와 복지, 보건, 주거, 일자리 등 사회보장 영역의 공공서비스를 연계해 문제를 해결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충남에서 자살자 수가 가장 많은 천안에서는 지역 자원과 민간을 연계한 고령자 커뮤니티케어와 도시형 자살예방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천안형 생명사랑 커뮤니티 케어’를 제안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한 아산시는 교통량 조사 결과를 기초로 경찰과 민간이 참여하는 ‘민ㆍ관ㆍ경이 함께 하는 교통사고 제로화 운동’을 신청했다.

논산시는 지역 내 고령화에 따른 생산 가능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하여 동고동락 마을 자치 활성화와 100세 건강위원회 출범을 통한 ‘100세 건강 공동체 만들기’를 제안했다.

청양군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도내 대표적 노령화 지역으로 노인 복지 중심의 복지 정책 시행을 위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연계 ‘노인 돌봄 통합 시스템’을 신청했다.

이들 시 군은 공모선정으로부서 간 협업과 공공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역 사회 당면 문제 해결과 주민들의 주도적 행정 참여 유도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단계별 전문가 자문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따른 문제 해결 사례를 전국 선도 모델로 육성해 나아갈 계획이다.

안호 충남도 자치행정과장은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사업을 통해 도민이 생활 속에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고령화 및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해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시책 발굴과 우수 모델을 지속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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