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이 공수처 설치법안 및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30일 새벽 지정한 가운데,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에 반발해 삭발하고 의원 총회장에 나타났다. 무거운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자리에 앉아 삭발모습을 보고 다가오는 의원들과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받았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입장 도중 이를 알아보고 걸음을 돌려 다가가 손을 잡으며 한동안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박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삭발 인증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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