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그 어떤 자동차 시장보다 소형차 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제조사들은 저마다의 특색과 고유의 개성이 넘치는 소형 차량을 시장에 투입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토요타 그룹 산하에서 경차 및 소형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다이하츠는 이러한 일본 시장의 매력을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알려주는 브랜드 중 하나다.
실제 다이하츠는 이번 2019 도쿄 오토살롱에서 자신들의 다양한 소형차를 선보이며 그 매력을 과시했고,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소형 미니밴, ‘다이하츠 토르 커스텀 프리미엄 컨셉’ 또한 이름을 올렸다.
다이하츠의 매력적인 소형 미니밴
다이하츠 토르 커스텀 프리미엄 컨셉의 기반이 되는 다이하츠 토르는 지난 2016년 데뷔한 다이하츠의 소형 미니밴이다.
박시한 차체 덕에 실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컴팩트한 파워트레인 조합으로 효율성까지 모두 아우르는 차량이다. 실제 다이하츠 토르는 사양에 따라 3,700mm부터 3,725mm의 전장을 갖췄고, 전폭과 전고는 각각 1,670mm와 1,735mm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휠베이스 또한 2,490mm으로 작은 차체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다이하츠는 토르를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파츠 및 특별한 옵션 등을 적용한 라인업으로 판매하고 있어, 전혀 다른 디자인과 상품성을 제시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화려한 멋을 더하다
2019 도쿄 오토살롱에서 공개된 다이하츠 토르 커스텀 프리미엄은 다이하츠 토르 라인업 중 하나인 ‘다이하츠 토르 커스텀’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서 토르 커스텀을 더욱 고급스럽고 화려하게 다듬은 모델이다.
이를 위해 더욱 당당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프론트 그릴을 더하고, 완전히 새로운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그리고 새로운 프론트 그릴의 형태와 합을 맞추는 바디킷을 더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볼륨감이 강조된 차체는 투톤 페인트를 더해 세련된 감성을 과시하며 네 바퀴의 휠과 타이어도 순정 사양과는 완전히 다른 큼직한 투톤 알로이 휠과 편평비를 낮춘 프리미엄 타이어를 더해 보는 매력에 힘을 더했다.
투톤으로 구성된 실내 공간
다이하츠 토르 커스텀 프리미엄의 실내 공간 또한 많은 변화를 겪었다.
기본적인 구성에 있어서는 토르의 것을 그대로 활용하되 패널의 일부를 흰색으로 다듬어 투톤의 공간을 이뤄냈다. 이 과정에서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하단, 시트의 일부가 흰색으로 칠해졌다. 2열 공간의 구성도 일반 토르와 다름이 없지만 1열 공간처럼 투톤의 배색이 눈길을 끈다.
양산을 기대하게 만드는 존재
다이하츠 토르 커스텀 프리미엄은 말 그대로 컨셉 모델이다. 하지만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튜닝 파츠를 더한 것인 만큼 2019 도쿄 오토살롱에 출전한 컨셉 모델 중 가장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차량일 것이다.
과연 토르 커스텀 프리미엄이 양산될 수 있을까?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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