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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올해 첫 폭염특보…2008년 이후 가장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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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올해 첫 폭염특보…2008년 이후 가장 빨랐다

입력
2019.05.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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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초여름 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광주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폭염특보 제도를 시행한 이래 가장 이른 시점에 내려진 특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5일 오후 3시를 기해 광주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이날 광주 대표 관측 지점에서 측정한 낮 최고 기온은 오후 3시 현재 30.3도이지만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비공식 기록에 따르면 광주 서구 풍암동은 기온이 33.1도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2008년 6월 1일 폭염특보 제도를 시행한 이래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장 이른 시점이다. 앞서 2016년 5월 19일 경기 동북부 지역, 2017년 5월 19일 대구·ㆍ경상도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적이 있다.

15일 담양 31.1도, 광양 30.6도, 곡성(옥과) 30.3도 등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30도가 넘는 기온을 나타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27.5도, 대전 28.4도, 대구 29.9도, 부산 24.7도, 제주 22.4도 등을 기록했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고기압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강한 일사에 따른 기온 상승이 이어진 데다 남동풍이 전남 남부에 있는 산을 타고 넘어오면서 데워져 전남 일부 지역에 30도가 넘는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17일에는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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