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6일 문경에코랄라세계인형축제 열려
경북 문경이 문화콘텐츠 관광허브 도시로 발돋음한다.
16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와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문경시청에서 문화 및 관광 융복합 분야 상호협력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문경시·진흥원은 문화콘텐츠와 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사업 발굴 및 지역콘텐츠산업 육성, 2019 지역특화소재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지역특화소재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는 ‘문경에코랄라 신한류 뮤직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과제로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경에코랄라를 찾는 관광객에게 음악·율동을 함께 즐기는 참여형 영상콘텐츠로 개발된다.
문경에코랄라는 경북 최대 생태영상콘텐츠 테마파크로 폐탄광자원을 활용한 석탄박물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촬영지인 가은오픈세트장, 야외체험시설, 촬영 체험관인 에코 타운 등으로 꾸며진 가족 동반 체험시설이다.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열리는 문경에코랄라세계인형축제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인형극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인형축제는 한국의 전통인형을 비롯해 러시아, 독일, 체코, 스페인 등 세계 6개국의 다채로운 인형극을 만나볼 수 있다.
두 기관은 이날 경북문화콘텐츠정책포럼 위원·콘텐츠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문경에코랄라를 방문, 정책 발굴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사업 유치방안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가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 들이 많이 찾아오고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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