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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쯔다의 감성을 이어가는 '2019 마쯔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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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쯔다의 감성을 이어가는 '2019 마쯔다 3'

입력
2019.05.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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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마쯔다 3가 오는 3월 공식 판매에 나선다.
4세대 마쯔다 3가 오는 3월 공식 판매에 나선다.

2017년, 도쿄 모터쇼에서 마쯔다는 향후 마쯔다 3의 기반이 될 '카이(Kai)' 컨셉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듬해 LA 모터쇼와 2019 도쿄 오토살롱에서 4세대 마쯔다 3의 실 모습을 공개했다.

마쯔다의 컴팩트 모델, '파밀리아'의 계보를 이으며 지난 2003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마쯔다 3의 네 번째 모델인 '2019 마쯔다 3'는 지난 3월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나섰다.

과연 2019 마쯔다 3는 어떤 존재일까?

해치백과 세단으로 나뉘는 마쯔다 3

2003년 초대 마쯔다 3가 데뷔한 이래로 마쯔다 3는 매 세대 '해치백'과 '세단'으로 나뉘어 운영되었다. 물론 생산의 효율성을 위해 차량의 전면 디자인과 A 필러, 그리고 B필러까지는 완전히 동일한 모습을 갖췄고, C필러와 그 이후부터는 포지션 차이만큼이나 선명한 디자인 차이를 드러냈다.

그리고 이번 4세대 마쯔다 3 또한 해치백과 세단으로 나뉘며, B 필러 이후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추구한다.

카이 컨셉을 그대로 이어가다

4세대 마쯔다 3는 4,460mm(해치백)와 4,660mm(세단)의 전장을 시작으로 1,795mm의 전폭, 1,440mm의 전고로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존재감을 드러낸다. 참고로 휠베이스는 2,725mm으로 현대 아반떼(AD)나 쉐보레 크루즈 등과 유사한 체격을 갖췄다.

차량의 디자인은 2017년 공개된 '카이' 컨셉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 간다. 2008년 시나리 컨셉이 보여줬던 날렵한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 구성을 다듬으며 세련된 모습을 구현한 카이의 모습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큼직하게 그려진 프론트 그릴과 크롬 가니시로 일체된 듯한 연출이 더해진 헤드라이트는 마치 컨셉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여기에 마치 유니바디처럼 매끄럽게 다듬어진 보닛 라인과 측면 실루엣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해치백의 경우에는 카이 컨셉과 동일한 수준의 실루엣으로 트렁크 게이트를 구성하여 날렵하면서도 스포티한 해치백의 이미지를 드러낸다. 여기에 2008 시나리 컨셉에서 처음 선보였던 노출 타입의 입체적인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완성한다.

세단의 경우에는 루프 라인과 C 필러를 길게 잡아 당겼다. 이를 통해 차량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차분히 다듬고, 노출 타입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도 조금 더 차분한 이미지를 드러낸다.

마쯔다 3 해치백과 세단 모두 제작 프로세스를 간략히 다듬고, 강도 개선과 함께 경량화를 이뤄낸 스카이액티브 섀시 기술이 반영되었다. 특히 인장 강도 980MPa 이상의 '기가 스틸 급' 소재들이 차체에 30% 가량 적용되어 더욱 우수 강성화 일체된 움직임을 연출한다.

마쯔다의 존재감을 잇다

4세대 마쯔다 3의 인테리어는 최근 마쯔다가 선보이고 있는 인테리어를 그대로 계승하여 더욱 세련되고 여유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운전자 중심의 콕핏 구성과 함께 개선된 계기판, 깔끔하게 정리된 센터페시아를 선사한다.

특히 깔끔하게 구성된 3-클러스터 기반의 계기판과 8.8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패널을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센터터널에 자리한 컨트롤 패널 등을 통해 더욱 미래적이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이와 함께 성인 남성 네 명이 넉넉히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해치백과 세단 모두 휠베이스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이상적인 시트 포지션 구현을 위한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스티어링 휠의 틸팅 및 텔레스코픽 기능의 활용성을 높이고, 1열의 시트 포지션을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다듬어 그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마쯔다 최신의 기술을 품다

마쯔다의 최신 차량 개발의 핵심인 ‘스카이액티브 테크놀로지’를 선사한다. 엔트리 사양으로는 현행의 마쯔다3와 MX-5 등에 적용되었던 스카이액티브 G 1.5L 가솔린 엔진을 마련했고, 6단 자동 및 수동 변속기를 조합한다.

이외에도 시장에 따라 2.0L, 2.5L의 배기량을 갖춘 스카이액티브 G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다. 최고 사양인 스카이액티브 G 2.5는 최고 출력 186마력을 낸다. 한편 디젤 파워트레인도 마련했다.

마쯔다는 최근 스카이액티브 D 엔진을 통해 크로스오버 및 디젤 세단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스카이액티브 D 1.8 디젤 엔진을 엔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했다.

모든 엔진에는 6단 자동 및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지만 옵션 및 트림에 따라 i-액티브 AWD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일상을 위한 마쯔다의 진보

마쯔다 3에는 마쯔다가 보유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기능이 대거 적용된다. 특히 마쯔다 세이프티의 기조인 '즐거움을 보장하는 안전'을 기반으로 개발된 안전 기능 등은 드라이빙의 흐름이 유지함에 기준을 두고 다양한 모니터링에 기반한 요소들이 간접적으로 안전을 돕도록 한다.

하지만 적극적인 안전 또한 잊지 않는다. 실제 스마트 브레이크 서포트를 통해 운전자가 졸음 등으로 주행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음을 판단하며, 주변 상황에 따라 경고 및 사고 위험 시에는 능동적인 제동까지 개입하며 사고를 미연에 차단한다.

이외에도 크루징 & 트래픽 서포트를 통해 보다 편리한 고속도로 주행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도심 속에서의 프론트 크로스 트래픽 경고를 통한 사각지대의 차량 등장 등을 감지, 경고하여 더욱 안전한 드라이빙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총 12개의 스피커를 실내 곳곳에 배치해 마쯔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의 호흡은 물론이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활용을 보장해 더욱 즐거운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차량에 대한 추가적인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4세대 마쯔다 3는 '2019 마쯔다 3'로 오는 3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판매 가격은 2만 1,000달러(한화 약 2,360만원, 세단 기준)부터 시작한다.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과 호주, 유럽 그리고 중국 등의 판매를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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