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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타일러, 아이큐 165도 “너무 어렵다”는 문제…’뇌섹 매력’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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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타일러, 아이큐 165도 “너무 어렵다”는 문제…’뇌섹 매력’ 보여줄 수 있을까?

입력
2019.05.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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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타일러가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제공
‘옥탑방의 문제아들’ 타일러가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제공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진성 뇌섹남’ 타일러가 찾아왔다.

3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집단 지성의 힘’으로 옥탑방에 갇혀 상식 문제를 푸는 ‘본격 퇴근 전쟁 퀴즈쇼’로 대한미국인 타일러가 옥탑방 최초의 외국인 게스트로 함께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IQ 165 뇌섹남 타일러가 등장하자 옥탑방 5남매는 모두 빠른 퇴근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인이자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외교학을 전공한 재원인 타일러는 한국인보다 더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은 물론 한국어, 영어, 불어 외에도 4개의 언어를 더 구사할 수 있다고 밝히며 7개 국어가 가능한 언어 천재임을 입증했다. 이런 역대급 지성인의 등장에 옥탑방 5남매는 환호와 함께 묘한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이날 타일러에게 “가장 자신 있는 퀴즈 영역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자 그는 외국임에도 불구하고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한국 근현대사에 자신 있다”고 밝히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러한 자신감도 잠시, 타일러는 지식보다는 기발한 생각과 잡지식이 필요한 옥탑방 스타일의 문제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 하며 ”너무 어렵다”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타일러가 옥탑방에 빠르게 적응해 본인의 뇌섹 매력을 선보이며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제적 남자’ 타일러의 혹독한 옥탑방 지성 적응기는 오는 3일 오후 8시 55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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