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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주주총회 불발, 31일 오전 10시 개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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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주주총회 불발, 31일 오전 10시 개최 무산

입력
2019.05.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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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요원 등 500명 한마음회관서 노조와 대치 

현대중공업 우호주주와 주총준비요원 등이 31일 오전 8시 한마음회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전혜원기자
현대중공업 우호주주와 주총준비요원 등이 31일 오전 8시 한마음회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전혜원기자

현대중공업은 31일 오전 8시 우호주주와 주총준비요원, 질서유지요원 등 500여명이 한마음회관 주총장 입구에 도착해 주총준비를 위해 진입을 시도했으나 저지에 나선 노조와 대치했다. 이들은 한마음회관 입구에서 저지하는 노조원들에 가로 막혀 한걸음도 전진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이날 오전 10시에 열기로 한 임시주총은 불발로 끝났다. 한마음회관 일대에서 노조원 2,000여명이 밤샘농성을 벌였으며 이날 오전 10시에는 5,000여명으로 농성인원이 늘었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전 “주총장 공권력 투입 시 총파업에 나설 방침”이라며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을 위한 주총 개최 불가방침을 천명했다. 전혜원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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