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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슈퍼레이스 2차 타이어 테스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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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슈퍼레이스 2차 타이어 테스트 현장

입력
2019.06.0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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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제 2차 타이어 테스트를 실시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제 2차 타이어 테스트를 실시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6월 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제 2차 타이어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에 진행된 ‘타이어 테스트’는 타이어 경쟁이 심화되는 슈퍼레이스의 경쟁 구도 속에서 보다 공정한 타이어 관련 데이터 획득 및 타이어 적응을 위해 마련되었다. 테스트에는 슈퍼레이스 대회 최고 클래스인 ASA 6000 클래스의 14대의 차량 및 테스트 차량 한 대 등 총 15대의 차량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인제스피디움의 무더위 아래 진행된 슈퍼레이스 제 2차 타이어 테스트 현장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을까?

세이프티 카 상황의 연습

이번 슈퍼레이스 제 2차 타이어 테스트 현장에서는 세이프티 카 상황의 연습이 추가적으로 진행되었다.

개막전과 2라운드 모두 크고 작은 사고가 연이어 펼쳐지며 세이프티 카가 자주 투입된 만큼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각 선수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모든 참가 차량들은 세이프티 카로 투입된 캐딜락의 슈퍼 세단, ‘CTS-V’의 움직임에 따라 기민하게 움직이며 상황 연습에 참여했다.

최적의 셋업을 찾는 팀과 드라이버들

타이어 테스트라는 이름답게 이번 제 2차 타이어 테스트에 참여한 팀과 각 드라이버들은 인제스피디움이라는 환경과 2019 시즌을 위해 마련된 타이어라는 전체 조건 속에서 최적의 셋업을 찾고, 최적의 활용법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일부 팀은 올해 새롭게 선택한 타이어에 적응 및 숙련도를 높이는 모습이었고 완전히 새로운 타이어 제조사의 타이어를 가져와 주행 테스트 및 내구성 테스트 등을 진행하며 다가오는 3라운드와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될 나이트 레이스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타이어와 한국타이어의 메인 팀인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경우에는 무척이나 분주한 모습이었다. 수 많은 타이어를 인제스피디움에 가져다 놓고 각 팀들의 타이어 사용 및 마모 및 특성 파악 등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근래 한국타이어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던 금호타이어 역시 이번 타이어 테스트를 통해 보다 뛰어난 주행 성능 및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연습 속에서 달성된 새로운 기록

제 2차 타이어 테스트가 진행된 인제스피디움은 3.908km의 거리와 총 19개의 코너, 그리고 급격한 높낮이를 가진 테크니컬 서킷이다. 실제 해외 유수의 GT 드라이버들 또한 인제스피디움의 입체적인 레이아웃에 만족감을 드러낼 정도다.

참고로 국내 대회에서 달성되었던 인제스피디움의 코스 레코드는 지난 2017 시즌, 엑스타 레이싱의 정의철이 달성했던 1분 36초 350이었는데 이번 테스트에서는 무려 세 명의 선수들이 이 기록을 갱신하며 강렬한 폭발력을 과시했다.

최종 결과로 본다면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조항우(스티븐 조)가 가장 빨랐다.

조항우가 1분 35초 700으로 정의철보다 0.650초가 빠른 기록으로 인제스피디움의 새로운 코스 레코드를 보유하게 됐으며 그 뒤를 E&M 모터스포츠의 정연일과 오일기가 각각 1분 35초 777와 1분 36초 207를 기록하며 다가오는 3라운드와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질 두 번의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톡카의 새로운 변화

이번 제 2차 타이어 테스트에서는 엔트리 넘버 00을 부여 받은 푸른색 스톡카 하나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외형으로는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스톡카와 동일하지만 드라이버는 제일제당 레이싱의 김의수 감독의 이름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차량은 스톡카에 새롭게 적용을 준비 중인 패들 시프트를 테스트하는 데모카이자 테스트카로 실제 실내 공간에는 패들 시프트가 장착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어 있었다. 슈퍼레이스에 출전 중인 모든 스톡카들이 이미 시퀀셜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는 만큼 패들 시프트의 적용은 자연스러운 변화라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번 테스트에서 해당 테스트카는 차량의 기술적 문제로 특출한 주행 기록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기대감을 높이는 볼가스 레이싱

제 2차 타이어 테스트에서는 2019 시즌, 슈퍼레이스에 참전 중인 모든 팀과 드라이버들이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가스 레이싱의 김재현이 다시 한 번 기대감을 높이는 주행을 선보였다.

볼가스 레이싱은 타이어 테스트 초반에는 차량 셋업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실제 주행을 최소로 줄이는 모습이었으나 레이스카의 셋업으 모두 마친 후, 펼친 최종 주행에서는 1분 36초 443를 달성하며 연습 기록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볼가스 레이싱과 김재현은 싱글-시터 레이싱이라는 조건 속에서도 개막전에서 2위, 2라운드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파워 스티어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5위라는 호성적을 달성하며 드라이버 시리즈 포인트 4위(30점)에 이름을 올려 올 시즌 챔피언 경쟁에 이름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는 오는 6월 16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펼쳐진다.

글: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사진: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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