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라카르트의 리더, 오송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의 시승에 나섰다.
독특한 존재감, 그리고 탁월한 효율성을 통해 '컴포트'로 개편된 브랜드의 감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과연 아라카르트 오송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Q 먼저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오송(이하 오): 안녕하세요. 아라카르트의 오송입니다. 저는 일본에서 주로 활동 중인 그룹 '아라카르트'의 멤버고, 예전에는 국내에서 솔로 활동 및 그룹 활동을 하다 아라카르트라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자동차 시승, 리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오: 네, 저희 아라카르트는 사실 음악 활동 외에도 소속된 회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활동에 함께하고 있고, 또 리뷰 컨텐츠 및 여행 컨텐츠 등으로 많은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항에서 자동차를 이렇게 경험하게 되어 무척 기대되고 또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Q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많으신가요?
오: 솔직히 말해 자동차를 싫어할 한국 남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경험, 지식에 대한 정도가 다를 뿐이지 관심 자체는 모두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자동차를 아주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관심은 있습니다.
Q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의 첫 느낌은 어땠을까요?
오: 단도직입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동차 디자인을 바라보는 관점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유니크한 스타일, 그리고 조금 새로운 디자인을 무척 좋아하는 편 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의 디자인은 무척 매력적입니다.
전면의 독특한 실루엣과 디테일은 물론이고 차량 곳곳에 네모난 형태로 적용된 디테일 또한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었습니다. 게다가 루프 랙이나 휠 디자인 등 개별적인 요소들도 무척 독특한 모습이라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실내 디자인 또한 개성 넘치는 모습, 그리고 제법 고급스럽게 다듬어지고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차량 고유의 개성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어서 무척 인상적이고 또 기존의 차량과 완전히 달라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Q 시트로엥이 '컴포트'라는 슬로건에 집중하고 있는데 어떠신가요?
오: 솔직히 지금까지 수 많은 자동차를 경험한 건 아니지만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의 실내 공간이 주는 만족감이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시승을 하며 1박 2일 동안 1,000km가 넘는 거리를 함께 했는데 실내 공간에서 느껴지는 넓은 시야, 그리고 마치 에어 쿠션이 있는 것 같은 시트의 느낌 등이 무척 부드럽고 편안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제가 경험했던 SUV라고 한다면 어딘가 남성적이고 탄탄한 느낌이었다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정말 부드럽고 상냥한 그런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
Q 주행을 이어가며 느낀 특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오: 다른 무엇보다 차량이 다루기 쉽다는 것 입니다. 컴포트라는 슬로건처럼 차량을 타고 있거나 주행을 하는 것 외에도 차량을 다루는 것 자체가 무척 편하고 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매뉴얼을 따로 숙지 하지 않아도 차량의 기능을 다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Q 인상적인 기능,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 있었을까요?
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2.0 사양의 경우에는 마사지 기능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주 강력한 마사지 기능은 아니었지만 장거리 주행을 하는 과정에서 피로를 풀어 주는 기능은 충분했습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고양이들의 꾹꾹이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1.5 사양은 효율성이죠. 1박 2일 동안 1,100km가 넘는 거리를 달리면서 평균 23km가 넘는 우수한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정말 이정도의 효율성이라고 한다면 이 자체로도 매력이 될 것 같습니다.
Q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1.5과 2.0, 마음에 드는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무엇일까요?
오: 참고로 만약 제가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를 구매하게 된다면 저는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1.5를 선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자동차에 대한 욕심보다는 '이동 수단'에 가치를 두고 있는 만큼 성능이 높은 쪽보다는 다루기 좋고 효율이 좋은 1.5 쪽이 더 끌리는 것 같습니다.
취재협조: 오송(그룹 '아라카르트' 리더)
정리 및 사진: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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