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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탱크 폭발 강릉TP 사회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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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탱크 폭발 강릉TP 사회재난지역 선포

입력
2019.06.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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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피해기업 재정지원”…피해액 340억원 추산

지난달 24일 오후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1공장 옆 수소탱크 폭발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4일 오후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1공장 옆 수소탱크 폭발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3일 수소탱크가 폭발해 8명의 사상자를 내고 3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강원 강릉시 강원테크노파크 내 사고지역이 사회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강원도는 12일 피해기업 보상과 복구를 위한 국비지원이 어려워지자 최문순 지사 권한으로 사회재난지역을 선포, 수습에 나섰다. 도지사 직권으로 사회재난지역이 선포되기는 강원도정 사상 처음이다.

강원도는 “사회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피해기업은 강원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례 보증과 생활안정지원 등 직간접적인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 소재가 드러나면 추가 지원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이번 사고로 수소탱크가 산산조각 나고 인근 벤처공장이 폭삭 무너지는 등 34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보고 있다.

경찰은 폭발사고 이후 6차례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20여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수소탱크 폭발이 이례적이고 검증과정이 까다로워 원인 규명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를 통해 얻은 수소를 연료전지에 공급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실증과정 등 복잡한 검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오후 폭발한 강릉시 대전동 강원테크노파크 강릉 벤처공장 내 수소탱크. 원통형 구조로 높이 8m, 지름 3m, 1기당 용량은 40㎥(4만ℓ)다. 가스탱크 윗부분이 배기구, 아래에 수소 주입구가 있는 구조로 지난 3월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안전검사를 받았다. 수소탱크 3기가 연쇄적으로 폭발한 충격으로 10여m 떨어진 벤처1공장이 폭삭 주저 앉았고, 8명의 사상자를 냈다. 강원도 제공
지난달 23일 오후 폭발한 강릉시 대전동 강원테크노파크 강릉 벤처공장 내 수소탱크. 원통형 구조로 높이 8m, 지름 3m, 1기당 용량은 40㎥(4만ℓ)다. 가스탱크 윗부분이 배기구, 아래에 수소 주입구가 있는 구조로 지난 3월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안전검사를 받았다. 수소탱크 3기가 연쇄적으로 폭발한 충격으로 10여m 떨어진 벤처1공장이 폭삭 주저 앉았고, 8명의 사상자를 냈다. 강원도 제공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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