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미스코리아 녹원회(회장 장은진·이하 녹원회)가 힘든 처지의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녹원회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선언식'과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국 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와 함께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월 ‘세계 주거의 날’에 맞춰 완료될 예정이다.
이날 선언식의 발기인단은 녹원회를 비롯해 한국 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박경목 관장, 독립유공자 후손대표 김종화, 독립기념관 이준식 관장, 3.1여성동지회 임숙자 회장, (사)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김자동 회장, (재)한국방정환재단 이상경 이사장, 한국 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 윤마태 이사장, 패밀리코이카재단 장현식 이사장, 경상대학교 김은아 CCYP 총회장, 최윤영 아나운서, 탤런트 권오중 등 모두 14명으로 꾸려졌다.
녹원회 김소윤 부회장은 “한국에는 수많은 주거 소외계층이 있다. 특히 아직도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살아가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많은 이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국 해비타트 홍보대사인 탤런트 권오중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우리가 지금을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선조들을 기억해야만 한다”면서 “독립유공자 후손 분들이 안락한 주거 환경개선을 통해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현(2006년 ‘미’ 미스한국일보) 녹원회 이사 crescent0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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