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천시, 7월부터 전국최초 ‘광역동’ 체제..현장중심형 공공서비스 강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천시, 7월부터 전국최초 ‘광역동’ 체제..현장중심형 공공서비스 강화

입력
2019.06.19 15:13
수정
2019.06.19 19:30
14면
0 0
부천시 광역동 안내책자
부천시 광역동 안내책자

부천시는 전국 최초로 다음 달 1일부터 36개동 시대를 접고 10개동 행정복지센터와 28개 주민지원센터 신설 등 광역동으로 행정체제를 전면 개편해 시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천시의 '광역동'은 행정체제를 현장 중심형으로 전환해 공공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 달부터 10개동 행정복지센터와 26개 일반 동을 10개 광역동으로 전환한다.

시민들은 가까운 광역동에서 재난관리, 도시재생, 도로정비 등의 업무를 즉시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중복업무 수행 인력은 생활안전, 재난관리 등 현장행정에 배치해 공무원 증원 없이 더 신속하고 편리한 시민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28개의 '주민지원센터'를 설치해 기존 동 주민센터에서 처리하던 등초본 발급,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복지상담 업무 등도 제공한다

시는 10개동 행정복지센터의 고위직 조직은 4급 동장 1명에 5개 과장으로 마을자치과, 민원위생과, 희망복지과, 생활안전과, 친환경과 등 5개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법정동 명칭은 그대로 유지된다.

28개 주민지원센터(현 26개소 + 옥길동, 소사본동)는 민간인 신분(전 공무원)의 센터 행정상담사와 공무원 5, 6명이 상주하게 된다.

하지만 한 구청내로 들어가는 부천동과 오정동, 소사본동을 제외하면 나머지 7개 동은 대부분 청사와 주차장이 협소해 민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또한 현재의 36개동 주민자치위원회도 광역동에 맞춰 10개 주민자치회와 36개 마을회로 재편된다. 주민자치회 아래 마을회가 운영되는 형태다. 따라서 주민자치회는 활성화 될지 모르지만 격하된 마을회는 회원 구성도 어렵지 않겠냐는 게 중론이다.

부천시는 7월 1일 '광역동' 전환을 앞두고 행정체제 변화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역동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안내책자(사진)를 34만 전체 가구에 우편 발송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부천시 광역동 안내책자
부천시 광역동 안내책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