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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큰손’ 빈 살만 왕세자 방한… 1박 2일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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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큰손’ 빈 살만 왕세자 방한… 1박 2일 일정은?

입력
2019.06.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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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공식환영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공식환영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방한(訪韓)한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왕세자 겸 부총리 및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경제·사회 개혁 정책 '비전2030'을 지지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개최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과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비전2030은 공통점이 많아 협력할 여지가 매우 많다고 생각한다"며 "비전2030 성공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양국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빈 살만 왕세자는 "양국관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왔던 형제관계"라며 "양국기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부가가치를 서로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이고도 중요한 협력관계를 계속해서 구축해나갔으면 좋겠다. 양국은 실로 정무·안보·국방·문화 등 다양한 모든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가 내년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축하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이 북한과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평가했다.

이어서 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청와대 접견실에서 진행된 정부 부처·기관 간 MOU 서명식에 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며, 사우디 왕위 계승자로는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이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며, 사우디 왕위 계승자로는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이다. 연합뉴스

양국은 Δ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 MOU Δ전자정부 협력 MOU Δ자동차산업 분야 협력 MOU Δ수소경제 협력 MOU Δ건강보험 분야 협력 MOU Δ문화 협력 MOU Δ국가 지식재산 전략 프로그램 Δ금융감독 분야 상호협력 MOU Δ국방획득 및 산업, 연구 개발 및 기술 협력 MOU Δ한국개발연구원(KDI)와 전략개발센터간 연구협력 MOU 등 83억불 규모로 10건의 MOU를 체결했다.

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후 한-사우디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양국은 미래 발전 방향과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양국 관계의 모든 분야에 걸쳐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담에 앞서 청와대 본관 대정원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에 대한 공식환영식이 열렸다. 빈 살만 왕세자가 본관에 도착에 맞춰 취타대 연주로 '아리랑'이 울려 퍼졌고 뒤이어 사우디 국가와 애국가도 연주됐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모하메드 왕세자를 위한 공식 오찬도 개최했다. 오찬에는 사우디 공식 대표단을 포함해 양국 정·재계, 학계·문화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에스오일(S-OIL) 복합석유화학 시설 준공기념식에 참석해 양국 협력의 성공모델인 S-OIL의 신규 시설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만찬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어진다. 우리측에서는 문 대통령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사우디측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와 2명이 참석해 소규모로 진행된다.

당초 빈 살만 왕세자와 수행단은 이날 오전 9시35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빈 살만 왕세자가 자국 내 사정으로 출발이 늦어져 오전 11시쯤 도착했다.

정부도 최고 수준의 예우로 모하메드 왕세자를 영접했다. 통상 국빈이나 공식방문하는 정상급 인사의 영접은 외교부 장관이 해왔으나, 이날은 이낙연 총리가 직접 영접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 중 의장대 사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 중 의장대 사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공식환영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공식환영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 중 의장대 사열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 중 의장대 사열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왕세자가 26일 오후 청와대 본관 앞에서 어린이 환영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왕세자가 26일 오후 청와대 본관 앞에서 어린이 환영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26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복합 석유화학시설 준공기념식'에서 홀로그램 영상 버튼을 누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26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복합 석유화학시설 준공기념식'에서 홀로그램 영상 버튼을 누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26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복합 석유화학시설 준공기념식'에서 관련 영상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26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복합 석유화학시설 준공기념식'에서 관련 영상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26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복합 석유화학시설 준공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26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복합 석유화학시설 준공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청(SAGIA) 주최로 열린 '사우디-한국 파트너십 컨벤션' 행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MOU 체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청(SAGIA) 주최로 열린 '사우디-한국 파트너십 컨벤션' 행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MOU 체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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