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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여성기숙사에 여장남자 침입…“호기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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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여성기숙사에 여장남자 침입…“호기심에 들어갔다”

입력
2019.06.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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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대학 캠퍼스 여성기숙사에 여장을 하고 침입한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서초경찰서는 서울교육대학교 여성기숙사 건물에 여장을 하고 침입한 혐의(건조물침입)로 재수생 A(19)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치마를 입고 머리를 묶은 A씨는 28일 오후 재학생이 출입한 뒤 열려있는 문을 통해 기숙사로 들어온 후 기숙사를 서성이다가 경비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들이 있는 곳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기숙사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혐의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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