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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 종합] 김현수, 10년 연속 100안타… ‘초강수’ 둔 롯데는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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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 종합] 김현수, 10년 연속 100안타… ‘초강수’ 둔 롯데는 6연패 탈출

입력
2019.07.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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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 LG 트윈스 제공.
LG 김현수. LG 트윈스 제공.

LG 김현수(31)가 10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역대 11번째 기록이다.

김현수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전에서 2-11로 뒤진 6회말 1사 2루에서 두산 선발 린드블럼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김현수는 KBO 역대 11번째로 10년 연속 100 안타 기록을 작성했다. 2006년 두산에 육성 선수로 입단해 2007년 87안타를 쳤고, 2008년 168안타를 치면서 처음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이후 10년째 기복 없이 안타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현수의 기록은 그러나 팀의 4-11 대패로 빛이 바랬다.

한편, SK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4)는 KBO리그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1,000 탈삼진을 달성했다. 소사는 이날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전에서 4회말 한화 김태균으로부터 이날 경기의 3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개인 통산 1,000 탈삼진을 채웠다. 역대 KBO리그에서 1,000 탈삼진을 달성한 투수는 1990년 최동원(당시 삼성)을 시작으로 지난해 더스틴 니퍼트(KT)까지 32명이다. 소사는 역대 33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2번째로 기록을 작성했다. 소사는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에도 도전한다. 현재 기록은 니퍼트의 1,082개다. 소사는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7이닝까지 107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5피안타) 호투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시즌 4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날 경기는 소사와 한화 채드 벨(30)의 명품 투수 전으로 전개됐고, 한화가 연장 11회말 터진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로 1-0 신승을 거뒀다.

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kt의 경기에서 키움 선발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kt의 경기에서 키움 선발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키움은 요키시의 6이닝 3실점(6피안타) 호투를 발판으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를 12-3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요키시는 시즌 8승째를 챙겼고, 6월 9일 두산전 이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부진에 빠진 간판타자 이대호를 6번 타순으로 내리는 초강수를 둔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4-1로 승리, 7월 첫 승을 거두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에서도 끝내기가 나왔다. 삼성은 KIA와의 경기에서 패색이 짙던 9회말 0-2에서 볼넷과 안타,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박해민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병살로 2사 1ㆍ3루가 됐지만 이학주가 우중간 끝내기 안타로 3-2 역전승을 완성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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