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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스포] ‘데뷔가 곧 완성형’ 배진영, CIX로 데뷔한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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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스포] ‘데뷔가 곧 완성형’ 배진영, CIX로 데뷔한 이유 있었다

입력
2019.07.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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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X가 세련되고 강렬한 ‘무비 스타’로 데뷔했다. C9엔터테인먼트 제공
CIX가 세련되고 강렬한 ‘무비 스타’로 데뷔했다. C9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CIX가 기대감을 충족시킬 만한 데뷔작을 내놨다.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는 23일 오후 6시 첫 번째 EP 앨범 '헬로(HELLO)' 챕터 1 안녕, 낯선 사람(Hello, Stranger)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무비 스타(Movie Star)'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울산 썸머 페스티벌에서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팬들과 직접 만난 CIX는 이날 정식 데뷔와 함께 본격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미지수인 다섯 멤버가 다 함께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된 CIX는 올해 하반기 가장 주목 받는 신예 중 한 팀이다. 워너원 활동을 성황리에 마친 배진영, 'YG 보석함' 출신 BX, 승훈과 현석, 용희 등 실력과 매력을 두루 갖춘 멤버들이 CIX에 합류했다. 이들의 시너지를 담아낸 '헬로'는 연부작 앨범이다. CIX는 낯설어서 더 보고 싶어지는 매력을 발산한다.

영사기 필름 소리가 임팩트 있는 '무비 스타'는 CIX의 무한한 잠재력을 잘 보여준다. CIX는 "지금 빛을 본 것 같아. 환상 위를 걸어. 하늘 위로 꿈을 그려. 세상보다 널 믿어. 착각인 걸까. 쉿, 숨을 죽여"와 같은 콘셉츄얼한 메시지를 완성도 있게 표현했다. '무비 무비 스타'가 반복되는 후렴구는 CIX의 세련되고 강렬한 매력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첫 무대에서 포착된 퍼포먼스 또한 시선을 집중시키기 충분하다. 저스트절크가 CIX를 위해 구성한 안무는 폭 넓게 펼쳐지며, 덕분에 무대 전반에 CIX의 성숙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런 장악력은 신인 답지 않은 CIX 다섯 멤버의 무대 매너와 표정 연기 및 군무 덕분이다. 센터 배진영을 필두로 다섯 멤버 모두 분명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배진영은 워너원 멤버 중 전 소속사와 분쟁을 겪은 강다니엘을 제외하면 가장 마지막으로 정식 데뷔한다. 배진영이 솔로 아닌 그룹으로의 재데뷔를 택한 이유는 CIX의 첫 앨범부터 확실히 증명됐다. CIX 완전체의 합을 맞추기 위해 비교적 오래 걸린 준비 기간은 배진영에게도, 물론 다른 멤버들에게도 의미 있고 필요한 시간으로 인식될 전망이다.

한편, CIX가 이런 실력과 매력을 자신 있게 드러낼 첫 단독 무대는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데뷔 쇼케이스다. CIX는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SK핸드볼경기장에서의 단독 공연을 티켓 오픈 30초 만에 매진시키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팬들의 기대감을 입증할 CIX의 본격적인 활약은 이번 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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