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악플러 고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승환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약속 지킵니다. 악플러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적하여 추가 고소하겠단 약속, 곧 지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일 이승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 강동경찰서에 악플러 50명을 고소했다. 당시 이승환의 법률대리인은 "이번에 고소에서 발견하지 못한 악의적 댓글과 모욕적인 언사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추적하여 추가 고소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7일에도 이승환은 SNS에 "나와 나의 지인들, 나의 드림팩토리, 나의 팬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야만적이고 극악스러운 글들이 쏟아져 쌓여진 쓰레기 더미들을 보고 있으려니 흐릿하고 먹먹한 우울함과 더불어 명징한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쓰레기는 덮어두는 게 아니고 치우는 것이라는 걸요"라는 생각을 올렸다.
또 한번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승환의 행보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10월 15일 정규 12집 발표를 예고했다. 최근에는 영화 '엑시트' 메인테마곡으로 '슈퍼히어로'를 재녹음해 선사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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