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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호날두, SNS 영향력 스포츠 스타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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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호날두, SNS 영향력 스포츠 스타 중 1위

입력
2019.08.04 15:07
수정
2019.08.04 17:4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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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닝며신 위에서 뛰고 있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집에 돌아오니 좋다(Nice to back home)이라는 문구도 함께 써 있다. 이 영상은 '노쇼 논란'에 실망한 한국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인스타그램 캡처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닝며신 위에서 뛰고 있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집에 돌아오니 좋다(Nice to back home)이라는 문구도 함께 써 있다. 이 영상은 '노쇼 논란'에 실망한 한국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서 ‘노쇼 논란’으로 인심을 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ㆍ유벤투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영향력은 스포츠 스타 가운데 여전히 최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3일(현지시간) 스포츠 스타들의 SNS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호날두가 1위라고 밝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좋아요, 댓글, 구독 등의 ‘SNS 상호작용’을 수치화한 순위에서 호날두는 8억8,700만으로 압도적 1위였다. 2위는 3억6,700만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32ㆍ바르셀로나)였으며, 그 뒤를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2억8,900만)와 킬리안 음바페(1억6,700만)가 이어갔다. 5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종합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1억5,900만)였다. 상위 7명 가운데 유일한 ‘비(非) 축구선수’다.

이 같은 영향력은 수익으로 직결된다. 포브스는 호날두가 자신의 SNS에 게시물들을 올리는 대가로 기업들로부터 1년에 4,400만달러(약 528억원)의 광고수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는 SNS에 자신의 스폰서인 아디다스 관련 게시물을 49개 올렸는데, 이는 총 1억5,000만개의 상호작용과 690만 달러의 광고 가치를 창출했다는 게 포브스 설명이다.

상위 7명의 스포츠스타 가운데 무려 6명이 축구선수인 이유는 축구의 인기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기 때문이란 게 포브스 분석이다. 미국 등 특정 국가들에서만 인기가 많은 미식축구와 야구 선수들의 경우 SNS상 영향력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식축구 선수 중 SNS 상호작용 1위를 차지한 오델 베컴 주니어(27ㆍ클리블랜드)의 상호작용 수치는 6,600만에 불과했고, 야구 선수 중 1위인 마커스 스트로먼(28ㆍ뉴욕 메츠)은 350만에 그쳤다. 농구 선수 가운데는 르브론 제임스(35ㆍLA 레이커스)가 1억2,500만으로 1위였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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