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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젊은 감성으로 완성된 존재, 캐딜락 X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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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젊은 감성으로 완성된 존재, 캐딜락 XT4

입력
2019.08.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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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젊은 감성을 품은 XT4를 공개했다.
캐딜락이 젊은 감성을 품은 XT4를 공개했다.

캐딜락이 빠르게 브랜드의 체질 및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다.

‘알파뉴머릭’으로 명명된 브랜드의 새로운 네이밍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캐딜락은 전통적인 포트폴리오에 그치지 않고 더욱 다양한 세그먼트와 분야에 도전을 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캐딜락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모여 그려낸 컴팩트 SUV, ‘캐딜락 XT4’가 공개되었다.

캐딜락은 XT4를 공개하고 곧바로 미국 및 중국 시장에 빠르게 출시하며 젊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한국 및 아시아 등 다양한 시장에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젊은 감성을 담은 캐딜락 XT4

캐딜락은 최근 디자인의 변화를 선보이고 있다. 에스칼라 컨셉을 공개한 이후 캐딜락의 다양한 차량들이 ‘에스칼라-라이크’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세단 모델인 CT6의 경우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리본 CT6’를 선보이며 에스칼라의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최근 공개된 CT4, CT5는 에스칼라의 감성을 고스란히 반영한 모습이다.

그리고 캐딜락 XT4 또한 이러한 디자인에 젊은 감성을 한껏 더한다.

화려하게 피어난 컴팩트 SUV

캐딜락 XT4는 GM의 다양한 중형 차량에 적용되어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입실론 2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사양, ‘E2XX’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캐딜락 XT4는 4,599mm의 전장과 각각 1,881mm와 1,627mm의 전고를 갖췄으며 휠베이스 또한 2,779mm로 체격 대비 상당히 길고 날렵한 프로포션을 자랑한다.

차량의 디자인에 있어서는 앞서 데뷔한 크로스오버 모델인 XT5와 에스칼라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절묘하게 조합된 모습이다. 심플하면서도 날렵하게 다듬어진 캐딜락 크레스트 엠블럼과 프론트 그릴을 더했으며 가로형 디테일을 더한 날렵한 헤드라이트를 더해 젊고 역동적인 SUV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전면부터 측면을 거쳐 후면으로 이어지는 차체에는 클래딩 가드를 더해 SUV 고유의 감성을 연출하는 건 물론이고 캐딜락 SUV들이 선보이는 특유의 날카롭고 세련된 윈도우 라인을 더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한껏 끌어 올린다.

이어지는 후면 디자인은 깔끔하고 스포티하게 다듬은 모습이다. L 형태로 다듬어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하고 날렵하게 다듬어진 D 필러 및 트렁크 게이트를 통해 젊은 소비자들을 명확히 겨냥한다. 이와 함께 후면 범퍼 하단에는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을 더해 캐딜락 고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젊은 감성으로 다듬은 공간

캐딜락은 최근 실내 디자인의 레이아웃 및 구성을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동안 더욱 다양하고 화려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테리어 디자인들이 꾸준히 공개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캐딜락 XT4의 인테리어 레이아웃 또한 무척 돋보인다. 캐딜락 CT4, CT5 등과 기본적인 레이아웃을 공유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것은 물론이고 좌우대칭으로 구성된 깔끔한 대시보드 및 와이드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 기능적인 우위를 과시한다.

여기에 스포티한 감성을 한껏 살려낸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로 하여금 주행의 만족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우수한 시인성과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계기판을 통해 기능적인 만족감까지 함께 이뤄냈다. 또한 트림에 따라 마사지 기능이 추가되어 탑승자의 만족감을 높인다.

실내 공간은 최적의 패키징을 통해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패밀리 SUV의 가치를 제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적재 공간에서도 637L의 공간을 제시해 동급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상황에 따라 분할 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를 모두 접을 때면 1,385L까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레저 및 아웃도어 라이프의 파트너로 존재할 준비를 마쳤다.

기술적 진보를 이뤄낸 파워트레인

지금까지의 캐딜락은 동급에서 가장 강력한 출력을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냈던 브랜드다. 하지만 최근에는 약간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실제 캐딜락 XT4의 보닛 아래에는 출력에 대한 경쟁심은 조금 낮췄지만 기술의 진보를 입증하는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새롭게 개발된 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을 통해 237마력과 35.7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가변 밸브 리프트 및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가변 냉각 시스템 및 스톱 앤 스타트 등 다양한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 엔진에는 9단 자동 변속기를 더하고 옵션에 따라 전륜 및 네바퀴에 출력을 전할 수 있어 주행 성능 및 효율성, 그리고 주행 안전성을 모두 추구했다. 특히 AWD 시스템의 경우에는 평소에는 전륜에 100%의 출력을 전달하다 상황에 따라 후륜으로 출력을 배분을 하도록 해 효율성 개선에 집중했다.

이외에도 캐딜락 최초로 전기-유압 방식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택해 급 제동 시의 차량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고, 브레이크의 성능 및 내구성, 반응성을 대폭 끌어 올렸다.

한편 캐딜락은 현존하는 최고의 서스펜션 시스템 중 하나인 MRC와 유사한 기능을 할 수 있는 CDD(Continuous Damping Control) 시스템을 스포츠 트림에 적용했다. CDD 시스템은 MRC만큼은 아니지만 500분의 1초 단위로 노면에 대한 댐퍼의 감쇄력 조절 기능을 갖춰 주행 성능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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