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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히말라야서 실종 韓 대원 추정 시신 2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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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히말라야서 실종 韓 대원 추정 시신 2구 발견

입력
2019.08.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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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히말라야에서 실종된 고 민준영ㆍ박종성 대원. 연합뉴스
2009년 히말라야에서 실종된 고 민준영ㆍ박종성 대원. 연합뉴스

2009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히운출리(해발 6,441m)를 등정하다 실종됐던 직지원정대 소속 민준영(당시 36세)ㆍ박종성(당시 42세)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0일 직지원정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현지 주민이 얼음이 녹은 히운출리 북벽 아래에서 두 구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현재 시신들은 네팔 등산협회 등에 의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로 옮겨졌다. 

발견된 시신의 등산복 브랜드가 두 대원이 실종될 당시 입었던 옷과 동일하고, 한국 관련 소지품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발견 장소도 두 대원이 실종된 장소로 알려졌다.

민준영ㆍ박종성 대원은 2009년 9월 직지원정대의 일원으로 히운출리 북벽의 신루트인 '직지 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같은 달 25일 오전 5시 30분쯤 해발 5,400m 지점에서 베이스캠프와 마지막으로 교신하고 난 뒤 실종됐다.

두 대원의 유족과 직지원정대 관계자는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12일 네팔로 출국한다. 신원 확인은 13, 14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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