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도내 사회복지사를 위한 다목적시설인 ‘제주도 복지 이음마루’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도는 제주시 연삼로 인근에 있는 지상 4층, 연면적 1,416㎡ 규모의 건물을 매입해 개조 공사를 실시한 후 내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도는 ‘이음마루의 운영과 관리를 위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21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다음달 제주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는 이음마루를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쉼터와 교류의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사회복지사들은 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일하고 있지만, 쉼터와 정보교류의 장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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