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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위스키 4종 최대 30% 가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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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위스키 4종 최대 30% 가격 인하

입력
2019.08.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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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가 주력 제품인 위스키 4종의 가격을 인하한다. 왼족부터 ‘골든블루 사피루스’, ‘팬텀 디 오리지널’,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더 화이트’. 골든블루 제공
골든블루가 주력 제품인 위스키 4종의 가격을 인하한다. 왼족부터 ‘골든블루 사피루스’, ‘팬텀 디 오리지널’,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더 화이트’. 골든블루 제공

국내 주류업체 ‘골든블루’가 21일부터 ‘골든블루 사피루스’ 등 위스키 주력 제품 4종의 가격을 최대 30% 내린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로 침체된 국내 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골든블루에 따르면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450㎖ 가격이 기존 2만6,334원에서 2만4,255원으로 7.9% 인하한다. 330㎖는 기존 1만9,052원에서 1만8,205원으로 4.4% 내린다. ‘팬텀 디 오리지널 17’(450㎖)는 기존 3만7,290원에서 3만4,045원으로 8.7%, ‘팬텀 디 오리지널’(450㎖)는 기존 1만9,745원에서 1만8,920원으로 4.2% 가격을 인하한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팬텀 더 화이트’ 450㎖의 가격은 기존 2만1,945원에서 1만5,345원으로, 700㎖는 기존 3만1,185원에서 2만1,835원으로 30% 낮췄다.

골든블루 측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주류 관련 도∙소매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소비자에게 위스키 소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줘 10년째 하락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을 활성화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골드블루 사피루스의 가격 인하는 눈에 띈다. 지난 7월까지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21.4% 점유율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어서다. 골든블루는 이 제품의 가격 인하를 통해 침체기의 위스키 시장을 회복세로 돌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이번 가격 인하와 더불어 위스키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홈술’, ‘혼술’ 등 트렌드에 맞춰 하이볼 시장에 진출하고, 한국 위스키를 수출할 수 있는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토종 위스키 기업으로서 감소하고 있는 시장 침체를 타계할 근본적인 여러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근본적으로 국내 위스키 시장의 규모를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 및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위스키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프리미엄 위스키 ‘임페리얼’의 드링크인터내셔널도 지난달 30일 ‘암패리얼 스무스’ 12년산과 7년산 가격을 15% 인하한 바 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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