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6일 열기로 합의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나 원내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인사청문회라는 국회가 해야될 고유의 책무에 대해 그동안 서로 많은 이견이 있었지만 국회의 책무를 이행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으로 6일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전 회동을 함께 했던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오후 회동은 불참한 뒤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로 “이미 버스가 떠났다고 한 민주당과 오락가락 하는 한국당 사이에서 더 이상 중재하거나 논의할 내용이 없다”며 “이제 조국 후보자 비리 의혹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밝히는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는 지난달 9일 후보자 지명 이후 28일만에 열리게 됐다.
서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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