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전남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부부가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4시21분쯤 광주 광산구 송정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며 불길이치솟았고 이 불로 A씨가 추락해 숨졌고, 부인 B씨는 집 출입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집에는 부부와 함께 자녀 2명, 자녀 친구 등 5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10여분간 연기가 발생한 후 갑자기 불길이 번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 중이다.
서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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