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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 50대, 고속도로 진입하다 톨게이트 벽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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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 50대, 고속도로 진입하다 톨게이트 벽 충돌

입력
2019.09.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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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로 차량 몰고 고속도로 진입한 50대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

[저작권 한국일보]경북 상주경찰서 전경
[저작권 한국일보]경북 상주경찰서 전경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고 고속도로에 진입하던 50대가 톨게이트 벽을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오후 9시15분쯤 경북 상주시 공검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상주IC에서 A(57)씨가 몰던 SUV 차가 톨게이트 진입로 왼쪽 콘크리트 벽을 들이받았다. 이날 사고는 하이패스 차로로 톨게이트에 진입하던 A씨 차가 폭이 좁아지는 곳에서 왼쪽 범퍼로 벽을 받으며 일어났다.

A씨는 사고 후 차에서 내려 자취를 감췄다가 현장 부근에서 경찰에 발견돼 음주측정을 받았다.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을 훨씬 넘는 0.155%로 나왔다.

한국도로공사는 차가 비스듬하게 통로를 가로막은 상태에서 운전자를 찾지 못하자 차를 견인해 20여분 만에 통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고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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