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여성영화제 20일 개막
육아ㆍ가족 주제 7편 상영
강원 정선군에서 여성과 육아, 가족 등을 주제로 한 영화제가 열린다.
정선군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2019정선여성영화제가 20일부터 이틀간 아리아리 정선시네마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산골에서 나누는 영화 이야기와 삶이다.
최근 들어 우리사회 복지의 화두가 되고 있는 육아와 환경, 노인, 가족 등을 다룬 7편의 장ㆍ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정선여성영화제 예고편에는 늦은 나이에 배움에 길에 들어선 정선지역 문해교실 어르신들이 배우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2시, 개막작은 김재환 감독의 ‘칠곡가시나들’이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입장권은 당일 선착순으로 발권한다. 정선군은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방문객에게는 농촌 여행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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