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이 ‘연알못’(연애를 알지 못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썸바이벌 1+1 - 취향대로 산다(이하 썸바이벌 1+1)'에는 슈퍼주니어 출신 배우 김기범이 출연한 가운데, 썸녀와 좀처럼 썸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유발했다.
이날 중간 선택 시간 두 명의 썸녀에게 선택을 받아 남자 출연자 중 1위에 등극한 김기범은 자신이 원하는 썸녀들과 동시에 데이트를 할 수 있는 특권을 얻었다.
이어진 데이트에서 썸녀는 김기범에게 김기범에게 "기범 오빠 결혼합시다"라며 돌발 청혼을 했다. "우리는 계속 취향이 맞았다. 지금 데이트까지 총 3번 통했다. 이 정도면 운명 아니냐"는 썸녀의 발언에 김기범은 잠시 고민하다가 "솔직히 말해야 할 것 같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김기범의 솔직한 대답을 들은 썸녀는 당황했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모니터를 통해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던 김희철은 "내가 가서 도와주면 안 되냐. 내가 미치겠다"라며 연알못 김기범에게 답답함을 드러냈고 제작진 역시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KBS2 ‘썸바이벌 1+1’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지형 기자 allproduc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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