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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손에 손 잡고…스위스 들판에 그려진 초대형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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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손에 손 잡고…스위스 들판에 그려진 초대형 그림

입력
2019.09.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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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스위스 제네바 그헝쥬 공원에 그려진 대지 예술가 세이페 작가의 초대형 그림. EPA 연합뉴스
14일 스위스 제네바 그헝쥬 공원에 그려진 대지 예술가 세이페 작가의 초대형 그림. EPA 연합뉴스
대지 예술가 세이페 작가가 15일 스위스 제네바 바스티옹 공원에 그린 본인의 그림 위에 누워있다. EPA 연합뉴스
대지 예술가 세이페 작가가 15일 스위스 제네바 바스티옹 공원에 그린 본인의 그림 위에 누워있다. EPA 연합뉴스
대지 예술가 세이페 작가가 15일 스위스 제네바 바스티옹 공원에서 자연 분해 물감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대지 예술가 세이페 작가가 15일 스위스 제네바 바스티옹 공원에서 자연 분해 물감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바스티옹 공원과 그헝쥬 공원에 각각 1,000㎡, 5,000㎡ 크기의 손 그림이 그려졌다. 화합, 친절, 개방 등의 가치를 퍼뜨리기 위한 대지 예술가 세이페(Saype)의 미술 프로젝트 ‘담벽을 넘어(Beyond Walls Project)’의 세 번째 작품이다.

세이페 작가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 시청의 후원을 받아 에펠탑 앞에 첫 작품을 그린 후 7월 안도라에 두 번째 작품을 그렸다. 세계 최장 ‘인간 띠’ 그림을 그리는 것이 목표라는 세이페 작가는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네 번째 작품을 그릴 예정이다.

목탄, 백악, 물, 유즙 단백질을 섞어 만든 물감으로 그린 이 작품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 분해된다.

담벽을 넘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의 모습. 작가 페이스북 캡처
담벽을 넘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의 모습. 작가 페이스북 캡처
담벽을 넘어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의 모습. 작가 페이스북 캡처
담벽을 넘어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의 모습. 작가 페이스북 캡처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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