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단독] ‘화성 연쇄살인’ 유력 용의자 1994년 청주 처제 살인범인가
알림

[단독] ‘화성 연쇄살인’ 유력 용의자 1994년 청주 처제 살인범인가

입력
2019.09.18 20:59
수정
2019.09.19 06:59
0 0
1987년 1월 경찰이 연쇄살인 사건 현장인 화성 황계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1987년 1월 경찰이 연쇄살인 사건 현장인 화성 황계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물들인 국내 최악의 미제사건 ‘화성 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부산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처제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이모씨로 추정된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수감 중인 50대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월 증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유전자(DNA) 재감정을 의뢰했고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용의자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씨로 좁혀지고 있다. 이씨는 1994년 1월 충북 청주시 자신의 집으로 놀러 온 처제(당시 20세)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1ㆍ2심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다.

사건 당시 이씨는 처제 시신을 집에서 약 1㎞ 떨어진 창고에 은폐하기도 했다. 범행의 잔혹성이나 시신 유기 수법이 화성 연쇄살인사건과 유사해 당시에도 주목을 받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