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가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편의점 세븐일레븐 결제 시스템에 적용해 국내 5대 편의점 모두를 오프라인 가맹점으로 확보했다.
NHN페이코는 세븐일레븐과 가맹 제휴를 맺고 전국 9,700여개 매장에 페이코 결제 적용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페이코 이용자는 5대 편의점 4만여개 매장에서 현금이나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NHN페이코는 2016년 CU에 페이코 결제를 적용한 이후 미니스톱, 이마트24, GS25를 잇따라 가맹점으로 유치했다. 이용자들은 페이코 앱에 등록해 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페이코 포인트 중 하나를 선택해 바코드 스캔 방식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국내 5대 편의점 모두에서 모바일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페이코가 유일하다.
NHN페이코는 가맹 편의점과 페이코 결제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30일까지 GS25에서 페이코로 결제하면 캐시백 혜택을 받아 ‘매일 허쉬초코우유’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매주 금, 토요일 수입맥주 8캔을 결제하면 5,000원을 페이코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마트24에서 파우치 음료와 얼음컵을 함께 결제하면 500원 즉시 할인이 가능하다. CU는 연말까지 주요 대학 내 점포에서 페이코 결제 이용자에게 1,5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는 생활밀착형 업종인 편의점 사업자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 범용성을 넓혀왔다”며 “이용자들이 결제 편의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5개사와 마케팅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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