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급 장비ㆍ의료진 구축… 의원급 지역 최대 규모 자랑
영상의학과 의원으로는 지역 최대규모인 대경영상의학과의원이 최근 본원을 범어네거리 애플타워에서 대각선 맞은 편 제니스 상가 지하 2층으로 확장이전했다. 의원 측은 26일 오후 이전개원식을 열 예정이다.
대경영상의학과 의원은 종전까지 애플타워 2층(529㎡)은 건강검진 중심의 건강센터로, 4층 본원(595㎡)은 영상진단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것을 본원을 제니스 상가 2층 1,917㎡ 공간으로 확장이전했다.
이전과 함께 최신 영상진단기기도 대거 확충했다. 상급종합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지멘스 3.0T(테슬라, 자장의 세기 단위)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와 128채널 다중컴퓨터단층촬영장치(MDCT)가 대표적이다. 국내 병의원에서 MDCT는 아직 64채널이 많은 편이다.
의료진도 의원급으로는 지역최대 규모다. 영상의학과 11명에 소화기내과전문의 등 건강검진분야 전문의 4명을 더해 전문의만 15명이나 된다. 건강진단을 위해 방문한 고객이나 다른 병의원의 의뢰로 온 환자들에게 신속ㆍ정확하게 촬영, 판독해주고 있다. 특히 대형병원보다 검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이기만 대표원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병원, 만족할 때까지 친절하게 설명하는 병원, 신속한 검사시스템 구축을 모토로 잡은 만큼 질병을 조기발견을 통해 시민건강의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3년 개원한 대경영상의학과의원은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제니스 본원과 애플타워점, 경산점 등 3개 센터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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