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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선박 폭발ㆍ화재사고에 발 빠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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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선박 폭발ㆍ화재사고에 발 빠른 대응

입력
2019.09.29 11:08
수정
2019.09.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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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화재사고 수습 총력

부상자 위문ㆍ격려, 수습현장 점검 등

28일 오후 선박 화재 현장을 찾은 송철호 울산시장(왼쪽 세 번째)
28일 오후 선박 화재 현장을 찾은 송철호 울산시장(왼쪽 세 번째)

울산시가 28일 오전 염포부두에서 발생한 선박 폭발ㆍ화재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사고가 발생하자 28일 오후 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신속한 사고수습을 점검했다. 이어 29일 오전 10시에는 화재 진압 중 연기를 흡입해 부상한 해경대원이 입원하고 있는 중앙병원을 찾아 위문하고 격려했다. 이어 이날 11시께는 울산을 급거 방문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 상황 등을 점검하고 부상자들에 대한 세심한 구호조치를 당부했다. 아울러 화재로 인해 유류 및 화학물질 유출로 해양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방제작업도 면밀하게 추진해 줄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하기도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염포부두 선박 화재 피해 최소화와 부상자 지원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수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28일 오전 10시 51분께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 중이던 2만5,881톤급 석유제품 운반선인 스톨트 그로이랜드호(케이만제도 국적)에서 폭발이 발생, 옆에 정박 중이던 바우달리안호(싱가포르 국적)에 불이 옮겨 붙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승선원과 하역사 근로자, 해경, 소방대원 등 17명이 부상했으며, 18시간여만인 29일 오전 5시 25분 완진됐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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