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튜브 스타로 성장할 준비를 마친 ‘실버스타’ 12명이 탄생했다.
LG유플러스가 최대 후원사로 참여한 서울시의 ‘50+(플러스)축제’에서는 6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50+유튜버스쿨’ 수료자들의 시상식이 열렸다. LG유플러스가 50세 이상 세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2월 개설한 ‘U+tv 브라보라이프’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시작된 50+유튜버스쿨은 3개월간의 디지털 콘텐츠 특강과 멘토링을 통해 실버 유튜버를 키워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50+유튜버스쿨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34년간 중ㆍ고등학교 수학 교사로 근무하다 퇴직해 19개월차 헬스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강철진(64)씨에게 돌아갔다. 강씨는 “평범한 직장인이 복부비만을 극복하고자 보디빌딩에 입문해 서울시장배 대회에서 1위를 하는 등 끝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구독자들의 건강을 위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클래식과 힐링을 주제로 ‘49금 TV’ 채널을 운영하는 윤용인(52)씨가 수상했고, 장려상은 김광택(58)씨와 김금녀(65)씨, ‘신(新)아재아재’팀(이춘재, 이영욱, 이은비씨)으로 결정됐다. 김영대 서울시50+재단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전문가들의 것이었던 미디어가 이제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본인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매체가 됐다”며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채널을 통해 보여준 멋지고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 모습으로 사람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스마트홈마케팅담당 상무는 “50세 이상 세대를 응원하고 함께 즐기는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U+tv 브라보라이프와 같이 50세 이상 세대를 위한 버시스는 물론, 50+유튜버스쿨과 같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건강하고 활기찬 제2의 인생을 응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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