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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칫솔이 줄넘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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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칫솔이 줄넘기로 변신

입력
2019.09.30 15:22
수정
2019.09.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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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P&G의 구강 전문 브랜드 ‘오랄비’와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이 버려진 칫솔을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확대한다. 테라사이클 제공
한국 P&G의 구강 전문 브랜드 ‘오랄비’와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이 버려진 칫솔을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확대한다. 테라사이클 제공

한국 P&G의 구강 전문 브랜드 오랄비가 지난 28일 ‘블루우체통 캠페인’을 공식 출범하며 서울 용답초등학교 전교생에게 폐칫솔을 재활용한 줄넘기 350개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랄비는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칫솔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칫솔은 약 2개월에 한 번씩 교체가 필요한데 학교와 치과 등에서 수거한 폐칫솔로 화분이나 교정 장치, 틀니 등을 넣을 수 있는 ‘리테이너 케이스’를 만드는 캠페인이다.

이번 블루우체통 캠페인은 폐칫솔 수거 규모를 기존 학교, 치과에서 일반 기업으로 확대한 것이다. 캠페인 동참을 원하는 기업, 단체가 신청을 하면 건물 내에 블루우체통을 설치해 버려지는 칫솔들을 수거해가는 방식이다.

오랄비와 테라사이클은 지난 6개월간 블루우체통 캠페인 시범 운영을 통해 폐칫솔 400kg을 수거해 재생 원료화 공정을 거쳐 업사이클링 줄넘기 2,000개를 제작했다. 시범 운영에는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서울용답초등학교, 서울 지역 어린이집과 초ㆍ중학교 53곳,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공유오피스위워크(WeWork) 14개 지점과 치과 37곳이 동참했다.

오랄비 관계자는 “칫솔을 수거함에 넣기만 하면 돼 누구나 쉽게 참여 할 수 있다”며 “칫솔의 100% 재활용은 물론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초등학교에 업사이클링 줄넘기를 기부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랄비는 블루우체통 캠페인 참여 신청 기업에 전동칫솔 2주 체험 키트와 구강 건강 관리법 강의, 업사이클링 굿즈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한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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