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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관인면 돼지농가서 ASF 의심신고… 14번째 확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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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관인면 돼지농가서 ASF 의심신고… 14번째 확진 되나?

입력
2019.10.06 11:22
수정
2019.10.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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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여두 사육 농가, 인근 3km내엔 2만5200여두… 확진 시 살처분

경기 북부 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4일 경기 파주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
경기 북부 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4일 경기 파주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 포천시 관인면에 위치한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장주가 이상증상을 확인해 포천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 농장에서는 현재 돼지 1,300여두를 사육중이다. 반경 500m 내에는 신고농장만 있지만 3km 이내에는 돼지농장 10개 농장에서 2만5,206두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또 폐사한 돼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에 들어갔으며 결과는 오후께 나올 예정이다. 양성으로 확진될 경우 국내 발생 돼지열병은 14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확진일 기준으로 지난달 17일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첫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3일 김포시 통진읍까지 총 13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방역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발생지역 주변인 고양, 양주, 포천, 동두천, 철원은 현재보다 더 강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발생지역과의 경계선, 타 권역과의 경계선에서 소독과 이동통제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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