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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맨’, 해외 9개국 판매+하와이 국제 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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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맨’, 해외 9개국 판매+하와이 국제 영화제 초청

입력
2019.10.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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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맨’이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퍼펙트맨’ 스틸
‘퍼펙트맨’이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퍼펙트맨’ 스틸

영화 '퍼펙트맨'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8일 오전 '퍼펙트맨'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이 작품은 해외 각지 관계자들의 호평 속에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까지 해외 9개국에 판매됐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다.

대만 배급을 맡은 Movie Cloud는 “'퍼펙트맨'은 두 배우의 특별한 우정을 통해 관객들의 진심을 울린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베트남 배급을 맡은 Live On은 “'퍼펙트맨'은 정말 놀라운 영화다. 소위 말하는 '나쁜 사람'도 진정한 우정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감동뿐 아니라 코미디 역시 담겨 있다”라며 영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퍼펙트맨'은 오는 11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제39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하와이 국제 영화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선정하는 북미 대표 영화제 중 하나다.

하와이 국제 영화제 측은 “웃기면서도 감동적인 독특한 우정 코미디 영화 속에서 설경구와 조진웅의 연기는 빛이 난다. '퍼펙트맨'은 한국 가을 영화 중 큰 히트를 칠 것이라 생각한다”며 설경구와 조진웅의 연기에 대해 호평했다.

배급사 쇼박스 해외사업팀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스토리라인,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인지 선호도를 보유하고 있는 설경구, 조진웅 두 연기파 배우의 만남과 호연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져 해외 세일즈 및 개봉까지 좋은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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