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체인리액션(CHAIN REACTION)이 격정과 감성을 담은 앨범을 선보인다.
체인리액션은 오는 9일 정오 첫 번째 정규앨범 ‘피처스/크리처스(FEATURES/CREATURES)’를 발매한다. 뮤직비디오에는 국내 1위 제작사 쟈니브로스가 함께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체인리액션은 삶에 대한 고독, 허무함, 두려움을 직면할 때의 내적 어두움과 그 안에서 희망을 얻고자 하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전 곡이 3분 이내로 하나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듯한 독특한 구성, 다양한 음악 장르로부터의 접점을 엿볼 수 있는 연주로 직선적인 강렬함과 특유의 그루브가 공존하는 그들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냈다.
타 스크리밍과 차별화되는, 귀에 선명하게 꽂히는 발성과 창법으로 전달되는 한글 가사 또한 ‘포스트-하드코어 밴드’ 체인리액션만의 특징이다.
한편 체인리액션은 지난 2015년 데뷔한 이후 국내와 일본 라이브 뮤직씬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오며 씬 내에서 입지를 다져온 밴드다. 다수의 전국투어에 이어 2016년과 지난해 2회의 일본 투어를 진행했으며, ‘하우스 오브 반스 in 서울’에도 참여한 바 있다. 또 해외 밴드 ‘Full of Hell’, ‘Otus’, ‘Hollow Sun’, ‘Obey the Brave’, ‘Endzweck’ 등의 내한공연에서 국내 공연 투어 파트너로도 활동해왔다.
체인리액션의 각 멤버는 지난 10년간 내가네트워크, DSP미디어, YG엔터테인먼트 등 K-POP 아이돌의 제작, 세션, 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해 온 업계 관계자들이자, 이전에 코인록커보이즈, 넘버원코리안, 골드러쉬, 어비스, 아크 등에서 활동해 온 베테랑들로 구성돼 있다. 이에 이들은 인디 음악부터 K-POP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적 자양분을 토대로,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오랜 기간 동안 준비했다.
5년 만에 세상에 나오는 체인리액션의 첫 정규앨범 ‘피처스/크리처스’는 레이블 BESPOK가 새롭게 선보인 국내 최초 비대면 원스탑 음악 유통 서비스 Blanc Check를 통해 소개되는 첫 프로젝트로 오는 9일 정오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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