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업체 티몬은 지난 1일 진행한 ‘퍼스트데이’에서 역대 최고인 408억원의 하루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티몬은 매주 월요일 티몬데이, 매월 1일 퍼스트데이와 같은 ‘타임커머스’ 행사를 열고 있다. 타임커머스는 시간대별로 특가 찬스를 제공하는 행사를 말한다. 티몬은 지난달 30일과 1일 퍼스트데이와 티몬데이를 묶어 48시간 동안 잇달아 행사를 했는데 이틀째인 1일 거래액이 408억원이었다.
전체 매출을 분 단위로 환산하면 분당 최대 판매수량 2,941개, 분당 최대 매출 2억1,000만원으로 티몬에 따르면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5월 1일 퍼스트데이의 분당 2,000여개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티몬은 이틀간 열린 행사 동안 올라온 특가 딜의 수도 3만5,000여개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특가 딜은 가장 싼 가격의 상품이라는 걸 티몬이 검증한 딜을 말한다. 티몬 측은 “최다 특가 딜 수를 기록한 건 그만큼 티몬 특가 매장에 대한 파트너사들의 신뢰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티몬은 타임커머스 효과로 고객 체류 시간도 업계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티몬 관계자는 “닐슨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38주간 티몬의 주간 평균 체류 시간은 25분으로 동종업체 5개사 중 가장 높다”며 “특가 딜을 통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졌고 멤버십 개편, 보상 체계 확대 등으로 재구매율도 높아진 결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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