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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태풍 ‘미탁’ 피해복구 성금 10억원 전국재해구호협회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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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태풍 ‘미탁’ 피해복구 성금 10억원 전국재해구호협회 기탁

입력
2019.10.14 12:22
수정
2019.10.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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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CI
현대자동차그룹 CI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10억원의 피해복구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별도로 피해 지역에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옷가지 등을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세탁과 건조가 동시에 가능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2대도 투입했다. 7톤 트럭을 개조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및 발전기 1대로 구성돼 있으며 하루 평균 1,000㎏ 규모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연말까지 태풍 ‘미탁’으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고객을 위해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 또한 무상으로 지원한다.

현대차는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차는 고객이 수해 차량을 폐차 후 기아자동차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 기탁, 세탁 지원, 피해 차량 점검 등의 활동이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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