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9년 만의 평양 원정경기에서 북한과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에서 북한을 상대로 0-0으로 비겼다.
남북 축구 대표팀 경기는 북한의 비협조로 취재진 입북이 허가 되지 않아 현장 상황은 시차를 두고 이메일로만 중계됐다.
북한이 경기 영상은 DVD로 우리 측에 제공하기로 해, 선수단이 귀국하는 17일쯤 전체 경기 영상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류효진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