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이 베이비복스 3집 활동 때 카메라에 화풀이를 한 일로 소속사 사장님의 칭찬을 받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는 심은진이 출연해 베이비복스가 ‘킬러’로 컴백했을 당시의 일화를 전했다.
이날 심은진은 “무대에 올라갔는데 (안티팬들이) 무언 수행을 하며 앞에서 손가락 욕설을 하고 있었다. 나도 그날 너무 화가 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화가 난 거를 카메라한테 쏟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 너무 화가 나니까 카메라만 쳐다보면서 눈을 아래에서 위로 뜨고 힘이 엄청 들어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심은진은 “끝나고 사장님의 전화가 왔다. 혼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장님이 ‘그래, 그거야’라고 말씀하시더라”라며 예상치 못하게 무대에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해 칭찬 받았던 일에 대해 털어놔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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