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장 밖 복도 대기는 기본

바닥에 앉아 종이상자 위 노트북 펼쳐 놓기도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이른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각 상임위원회 감사에 대비한 관계 기관의 공무원들이 회의장 밖에서 대기하며 답변자료 준비를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2019년 국정감사가 18일을 맞으며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정부부처의 피감 기관들이 국회를 찾아 감사를 받으면서 국회에는 감사 준비에 나선 공무원 및 관계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피감 기관장이나 고위 간부들은 회의장에서 직접 감사를 받지만, 이를 준비하는 직원들은 회의장 밖에서 접이식 간이 의자를 놓고 노트북을 펼치고 있다. 그마저도 자리가 없으면 바닥에 앉아 종이 상자 위에 서류를 펼쳐 놓고 있다. 국회 로텐더홀 주변의 사각형의 발코니에는 서성이며 대기하는 공무원들로 넘쳐난다.

감사가 진행 중인 회의장이라고 해서 더 나을 건 없다. 간이 의자에 촘촘히 앉아 있어야 하고 물 한 컵 마실 수도 없다. 화장실 이용은 정회 때까지 인내해야 한다.

여야 모두 연중 ‘상시 국감’을 주장하지만, 매번 공허한 외침으로 그친다. 매년 10월이면 몸살을 앓아야 하는 일상이 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국회 상임위원회 감사에 대비한 관계 기관의 공무원들이 회의장 밖에서 대기하며 답변자료 준비를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국정 로텐더홀 주변 복도마다 국정감사에 대비한 관계 기관의 공무원들이 발코니 형태의 복도바닥에 앉아 대기하며 답변자료 준비를 하고 있다. 아래층의 복도에는 견학 온 학생들이 줄지어 지나고 있다. 오대근기자
상임위원회 회의장 안에서 대기중인 간부들이 무릎 위에 자료를 펼쳐놓고 있다. 오대근기자
감사가 진행되는 회의장에서 간이의자에 촘촘히 앉아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오대근기자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18일 오전 국회에서 상임위 회의장 밖에서 바닥에 앉아 노트북을 펼쳐놓고 있다. 오대근기자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각 상임위원회 국감에 대비한 관계 기관의 공무원들이 회의장 밖에서 대기하며 답변자료 준비를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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