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 프로듀서가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새 앨범에 대해 예고했다.
20일 오후 조영철 프로듀서 겸 미스틱스토리 대표이사는 개인 SNS를 통해 '프로듀서 노트'라는 글을 게재하며 "이번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새 앨범명 '리_바이브(RE_vive)'는 브아걸이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도 있지만, 과거의 명곡을 ‘재연’한다는 이번 앨범의 성격을 담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영철 프로듀서는 "브아걸과 함께 해온 십여 년 동안 꼭 한 번은 멤버들과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였습니다. 리메이크는 보통 솔로 가수의 보컬로 재해석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녀들의 보컬 조합과 팀 정체성으로 해석되는 명곡들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고, 듣고 싶었습니다. 오래 기다려 시작한 음반인만큼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고, 앨범에 담길 10곡의 곡 선정에서부터 편곡의 방향성까지 긴 기간의 논의를 거쳐 브아걸의 ‘다른 시선’으로 곡을 완성해 나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새 앨범에는 윤상, 김현철, 이민수, 지고릴라, 라디, 적재, 영광의얼굴들, 곽진언, 수민, 케이준 등 가요계 선후배들이 참여했다. 윤상은 전체 앨범의 사운드 디렉터를 맡았고, 황수아 감독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세계관을 입힌 두 편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조영철 프로듀서는 "내공 있는 작품들은 시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고 새로운 시대에서도 그 의미가 재발견되기 마련이고, 뉴트로나 복고 열풍도 사실은 언제나 있어왔던 현상입니다. 브아걸만의 ‘또 다른 시선’으로 완성한 이번 앨범이 명곡들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어주고 이 팀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오는 28일 새 앨범 '리_바이브'를 발매하며 4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이하 조영철 프로듀서 SNS 글 전문.
Producer Note
이번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새 앨범명 [RE_vive]는 브아걸이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도 있지만, 과거의 명곡을 ‘재연’한다는 이번 앨범의 성격을 담았습니다.
브아걸과 함께 해온 십여 년 동안 꼭 한 번은 멤버들과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였습니다. 리메이크는 보통 솔로 가수의 보컬로 재해석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녀들의 보컬 조합과 팀 정체성으로 해석되는 명곡들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고, 듣고 싶었습니다.
오래 기다려 시작한 음반인만큼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고, 앨범에 담길 10곡의 곡 선정에서부터 편곡의 방향성까지 긴 기간의 논의를 거쳐 브아걸의 ‘다른 시선’으로 곡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윤상, 김현철, 이민수, 지고릴라, 라디, 적재, 영광의얼굴들, 곽진언, 수민, 케이준 등 신구의 역량 있는 작품자분들이 이번 앨범의 해석에 힘을 보태 주셨고, 윤상 선배님이 특별히 전체 앨범의 사운드 디렉터를 맡아 주셨습니다.
또 멤버들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황수아 감독이 브아걸의 세계관을 입힌 두 편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내공 있는 작품들은 시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고 새로운 시대에서도 그 의미가 재발견되기 마련이고, 뉴트로나 복고 열풍도 사실은 언제나 있어왔던 현상입니다.
브아걸만의 ‘또 다른 시선’으로 완성한 이번 앨범이 명곡들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어주고 이 팀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기를 바랍니다. 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2019년 10월. 프로듀서 조영철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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