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에 이르면 2022년 암 치료 전문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개발공사가 최근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와 내포신도시 내 종합의료시설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용지 규모는 3만4,214㎡이여, 계약금액은 191억6,000만 원이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성형외과, 치과, 소아과 등 일반 진료과목 및 특수 질환과를 포함해 총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2022년까지 신축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독일의 선진형 중입자 가속기도 도입, 3ㆍ4기 암 환자 치료에도 나설 방침이다.
충남도는 이달 중 병원 설립 투자사업계획서 및 관련 서류를 검토한 뒤 현장 실사를 거쳐 센터와 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내포신도시 의료용지에 암센터를 시작으로 헬스케어타운부터 헬스팜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의료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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