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이 거행된 22일 일본 주요 신문사는 일제히 호외판 신문을 발행했다. 거리에서 ‘호외요! 호외!’를 외치는 풍경은 물론 호외라는 단어조차 낯설어진 한국과 다르게 일본 시민들에게는 익숙한 모습이다.
일본 최대 신문사인 요미우리 신문의 일간 조간신문 발행 부수가 800만 부를 넘어갈 정도로 일본은 아직까지 신문 구독률이 높다. 이에 일본에서는 국왕 즉위식과 같은 주요 뉴스가 있을 때면 거리에서 호외판 신문을 무료로 나눠주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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